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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브라이스 하퍼 연봉과 역대급 13년 계약 총정리!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브라이스 하퍼 연봉과 역대급 13년 계약 총정리!

고등학교 시절부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표지를 장식하며 ‘선택받은 자(The Chosen One)’로 불렸던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부터 괴물 같은 재능으로 메이저리그(MLB)를 뒤흔들었던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인 몸값으로도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야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브라이스 하퍼 연봉과 그의 역사적인 13년 장기 계약의 실체에 대해 A부터 Z까지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타격폼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바로 확인해보세요.

역사를 새로 쓴 13년 3억 3,000만 달러의 FA 계약

브라이스 하퍼는 2018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을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명문 구단들의 구애 끝에 그가 선택한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였습니다.

계약의 핵심 내용 요약

당시 하퍼가 체결한 계약은 북미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쓸 만큼 파격적이었습니다.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 기간: 13년 (2019년 ~ 2031년, 만 39세까지)
  • 계약 총액: 3억 3,000만 달러 (한화 약 4,500억 원)
  • 연평균 수령액 (AAV): 2,538만 달러 (한화 약 345억 원)

연도별 세부 연봉 수령 현황

1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브라이스 하퍼 연봉은 매년 동일하게 지급되지 않고, 구단의 재정 유연성을 위해 계약금과 연도별 연봉이 다르게 책정되었습니다.

  • 계약금 (Signing Bonus): 2,000만 달러 (계약 직후 지급)
  • 2019년: 1,000만 달러 (첫해 낮은 연봉으로 구단 부담 완화)
  • 2020년 ~ 2028년: 매년 2,600만 달러
  • 2029년 ~ 2031년: 매년 2,200만 달러

왜 브라이스 하퍼 계약은 ‘혜자’가 되었나?

2019년 계약 당시만 해도 “13년은 지나치게 길다”, “먹튀가 될 확률이 높다”라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브라이스 하퍼 연봉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혜자 계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쳐버린 MLB 연봉 시장과의 비교

최근 메이저리그는 오타니 쇼헤이(7억 달러), 후안 소토 등 연평균 4,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를 넘나드는 초고액 계약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하퍼의 연평균 수령액인 2,538만 달러는 현재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수준입니다. 

필라델피아 팀 내에서도 잭 휠러, 카일 슈와버 등보다 순위가 낮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구단의 사치세(Luxury Tax) 부담 완화

하퍼는 총액을 줄이는 대신 계약 기간을 13년으로 길게 늘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MLB의 사치세는 ‘총액 ÷ 계약기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하퍼의 연간 사치세 계산액은 2,538만 달러로 고정됩니다. 

덕분에 필라델피아 구단은 사치세 페널티를 피하면서 트레이 터너, 닉 카스테야노스 같은 다른 대형 스타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얻었습니다.

브라이스 하퍼 계약서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옵션들

브라이스 하퍼의 13년 계약서에는 돈 외에도 그의 커리어와 자부심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조항들이 가득합니다.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Full No-Trade Clause)

하퍼의 계약에는 옵트아웃(중간에 계약을 깨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이 전혀 없는 대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구단이 자신을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없음을 의미하며, 하퍼 스스로가 필라델피아에서 은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디퍼(지불 유예)가 없는 깔끔한 계약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처럼 은퇴 후 수십 년에 걸쳐 돈을 나누어 받는 ‘디퍼’ 조항이 없습니다. 

하퍼는 계약 기간인 2031년까지 매년 약속된 금액을 100% 현금으로 지급받습니다.

달성 가능한 매력적인 인센티브 보너스

매년 고정된 브라이스 하퍼 연봉 외에도, 시즌 성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추가 보너스를 받습니다.

  • 정규시즌 MVP 수상 시: 50만 달러 (이미 필라델피아에서 한 차례 수상)
  • 월드시리즈 MVP 수상 시: 10만 달러
  •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수상 시: 각 5만 달러

돈값 그 이상을 증명한 ‘필라델피아의 심장’

슈퍼스타가 대형 계약을 맺으면 팬들은 그 선수가 ‘돈값’을 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봅니다. 

하퍼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그 기대를 200% 충족시켰습니다.

MVP 수상과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끌다

하퍼는 2021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2022년에는 부상을 가슴에 품고도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끄는 소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포스트시즌 극적인 순간마다 터지는 그의 홈런포는 필라델피아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팀을 위한 헌신: 11년 차의 1루수 전향

하퍼는 본래 리그 정상급 우익수였으나, 팀의 사정과 자신의 팔꿈치 부상 회복을 위해 과감히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하며 팀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연봉 액수보다 더 빛나는 워크에식(Work Ethic)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의 상징적인 아이콘, 브라이스 하퍼 연봉과 13년 장기 계약의 매커니즘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계약 당시에는 무모해 보였던 13년이라는 시간은, 이제 구단과 선수 모두가 윈-윈(Win-Win)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모범 FA 사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필리스의 중심 타선을 지키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정조준하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 그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또 어떤 전설을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